정치

김진태 "황교안 김병준 홍준표 김무성 다 나와"…당권도전 선언

지지자 1천500여명과 국회본관 앞 계단서 한국당 대표 출마 회견

기사입력 2019.01.23 21:01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지자 1천5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홍정수 기자 jshong204@

김 의원은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년 남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확보해 자랑스러운 헌법을 지키겠다"며 "좌파 정권은 나라를 사회주의로 몰고 가는데, 마음 좋게 포용만 해서 되겠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여태까지 대한민국의 우파 정당은 없었다. 사이비 우파는 필요 없다"면서 "길거리 나가 계시는 애국시민과 제1야당이 같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에 찬성한 분들이나 탈당한 분들을 모두 쫓아내겠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그러나 보수통합은 찬바람을 맞으며 당을 지킨 사람만 할 수 있는 말"이라고 했다.

특히 김 의원은 "황교안은 황교안이고 김진태는 김진태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까지 들썩들썩하시는 모양인데 고민 말고 다 나오라"며 "홍준표 전 대표의 출마도 환영하고, 김무성 전 대표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기사인쇄홍정수 기자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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