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5당 원내대표, 4월 국회 의사일정 합의 불발

인사청문제도 개선안 논의…'일하는 국회법' 정부 이송 공문 서명

기사입력 2019.04.08 17:23

[푸드타임스코리아=홍정수 기자]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 국회 현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이견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다만 국회 회동 후 여의도 한 식당에서 이어진 비공개 오찬에서는 인사청문회 개선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고위공직 후보자를 대통령이 임명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 도덕성 검증과 정책 역량 검증을 분리하는 방안 등이 폭넓게 거론됐다.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5당 원내대표가 8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일하는 국회법'에 서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홍정수 기자 jshong204@

문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회동에 앞서 국회 상임위원회별로 복수의 법안소위를 두고 매달 2회 이상 회의를 열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일명 '일하는 국회법')의 정부 이송 공문에 공동 서명했다.

법안소위 복수화·정례화를 규정한 새 국회법 조항은 오는 9일 국무회의를 거쳐 16일 공포되고, 제헌절인 7월 17일부터 시행된다.
 

기사인쇄홍정수 기자jshong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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